마늘바게트를 정말 좋아하는 1인으로써 굉장히 실망했던 파리바게뜨의 마늘모닝바게트...
본사에서 제시하는 퀄리티와 가맹점의 퀄리티는 너무 확연하게 다르다는것을 느꼈던 하루였다
해피포인트가 소멸된다고하여
빨리 사용하려고 출출한 밤에 빵을 먹으러 갔다
꽃맛살고로케와 마늘모닝바게뜨를 하나 시켰고 가격은 총 6100원
꽃맛살 고로케는 밤이라 그런지 약간 눅눅하게 식어있었다
그런데 고로케 특성상 어쩔 수 없다고 감안하고 먹을만했지만 그렇다고 맛있진 않았다
그런데 정말 실망했던 것은 마늘모닝바게뜨..
가격 3900원으로 마늘바게트치고는 싸다고 느꼈지만 구매하고 나서 정말 후회했다
진짜 돈이 아까운 맛이었기 때문..
사실 외관상부터 별로 안에 내용물이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설마 그래도 본사 메뉴얼이 있는데 어느정도 내용물이 있겠지~~ 하고 골랐던 메뉴인데!
안에 내용물 가르자마자 진짜 충격...
너무 심하다고 느꼈다.. 아니 파리바게트 본사에서 찍은 사진에는 파슬리도 붙어있고
안에 버터갈릭소스가 윤기나게 잘 보이던데 여기는 파슬리가루는 커녕
마늘도 눈을 씻고 찾아보기 힘든 비주얼...
중간에 있는 부위는 다른가 싶어서 열심히 눈을 씻고 찾아봤는데
버터갈릭 진짜 미세하게 발려있어서 먹으면서도 이거는 마늘모닝바게뜨가 아니라
마늘향 모닝바게뜨라고 이름을 다시 붙여야된다고 생각했다
바게트도 진짜 겉바속쫀 아니고 눅눅해서 돈이 참 아까웠다
파리바게뜨 적어도 이름에 바게뜨가 들어가있으면 바게뜨만큼은 제대로 만들어야하는거 아닌가????
생각해보면 파리바게뜨가 대기업인데 이렇게 대충 빵을 냈을리가 없다
분명 가맹점주가 이렇게 대충 빵을 만든 것일테지만..
위에 파슬리가루 하나도 안뿌려져있고 본사에서도 가맹점 관리를 잘 안한다는게 진짜 실망스러웠다
그냥 동네빵집가도 이 정도 퀄리티는 아닌데 나름 대기업인 파리바게트에게 정이 떨어지는 수준이었다
다음에는 절대절대 파리바게트에서 바게트빵 안사먹어야지!!!